다들 페가수스~ 하지만 금액때문에 중고를 살바에야 스웨니로 고민을 날려버렸습니다. 

저렴한만큼 뭐가 않좋나??? 하는 고민은 제게 실망감보다는 함박웃음을 줬네요~ 

아기키우면서 전 주문받아 드레스나 맞춤복을 제작하는 지라,

오바록은 가정용 브라더를 쓰다가 

날라리를 항상 맡기는게 싫어서 딱 맘먹고 스웨니 오바록 공업용으로 바꿨는데 우선 무소음에 많이 놀랐어요 

제가쓰고있는 공업용 본봉미싱은 완전 엔진소리가 기차화통 잡아먹는 소리라 ^^ 

차르르르 박히는 소리가 조용하고 이쁘게도 박힙니다.

기계에 겁이없어 겁없이 만져봐야 내 손에 익는다~ 주의라서 첨 사용설명서 보고 잘못이해해서 

소루퍼를 며칠만에 겁도없이 만졌다가 이놈땜에 아무리 애를 써도 않되서 결국 출장을 불렀는데

만지면 않되는 엔지니어들만 건드린다는 소루퍼를 만진 내 잘못이여서 출장비 ㅠㅠ 하면서도 어쩔수없지 했습니다

 새기계 사놓고 2틀만에 출장수리를 부른 내손이 원망스러웠습니다!! 

전화로 엔지니어를 엄청나게 괴롭히고 제가 할수있어요!! 하면 설명해달라고 때쓰다가 해도 않되어 다시 전화하니

마침 집 근처에 오실수있는 분이있다해서 오셨는데 

제생각에는 사장님??? 같으신... 아님 말구요 ^^ 

패션쪽이다 보니 직업병으로 사람을 쓰윽 스캔하는 버릇이 있는데 

기사님이 페레가모 신발부터 범상치 않으신 브랜드를 걸치시곤 능숙하게 고쳐주시곤 설명도 참 쉽게 잘해주셨어요

오바록에서 날라리로 전환하는 방법을!  대부분 원상태로 못한다는 말에 두려웠는데 

너무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.  

소루퍼를 건드렸다는 어이없는 사정을 이놈의 설명서가 이렇게 나와있는데 왜 만지면 않되냐 했더니 제가 설명을 

오해했었던거더라구요 바늘이 한개인 기계일때와 두개일때 기계의 차이를 설명한건데 전 한기계를 매번 소루퍼 자리를 바꾸는줄않고.. 

이런 해프닝에 너무나도 친절하게 서비스를 해주시곤 유유히 사라지시는데 밴츠를 몰고 돌아가시는...

신랑과 둘이 인사하고 가시는 모습보고는 둘이.. 음.. 멋지신 기사님이시네~ 했더니 신랑이 딱보면 모르냐 포스나 베테랑같은 저 말솜씨하며 사장님이시네~ 

그나??? 하면 너무 기분좋게 집으로 들어왔습니다! 

사장님이시건 멋진 기사님이시건! 너무너무 센스넘치시고 친절하시고 백번 감사드립니다!!! 

그리고 너무 만족하며 잘 쓰고있습니다~!